사전학 박사 부부, 3년 공동작업 끝에 영한사전 출간
" 사전학 박사 부부가 3년간의 공동작업 끝에 영한사전을 펴냈다. 정영국(52)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와 부인 조미옥(50) 박사가 그 주인공. 최근 시판되기 시작한 ‘옥스포드 영한사전’(옥스포드대학출판부)이 이들 부부의 합작품이다. ‘옥스포드 영한사전’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혼비 영영사전’ 최신판(7판)을 영한사전으로 번역한 것이다. 조 박사는 하루 10시간 이상씩 3년에 걸쳐 번역작업을 했다. 사전 편찬은 보통 여러 명이 분담해서 하는 게 관례지만 일관성을 위해 조 박사 혼자 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