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에 유럽이 걸림돌?”…美 언론 경고
“유럽의 경기 침체가 세계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 “18조4000억달러 규모로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유럽연합(EU)의 부진이 세계 경제회복에 복병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존의 우울한 풍경=22일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는 위기 탈출의 장애물이 신용위기의 진앙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U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4%로 미국(-2.8%)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권인 독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