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추석남①] 역대 대통령이 추천한 ‘그 책’, 지금 읽으면 어떨까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다’는 핑계가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통하지 않는다. 10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을 책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누군가 읽었거나 추천한 책부터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지난달 5일 문재인 대통령은 6박 7일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에 복귀해 ‘명견만리’를 읽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휴가에서 읽은 책을 공개한 건 지난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최초다. 이후 대통령들은 재임기간 동안 읽은 책을 공개하며 자신이 어떤 국정 과제에 주력하고 있는지, 국민들...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