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을 주재하고 7월 고용동향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업종별 고용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과 제조·건설업 등에서는 고용 부진이 계속됐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전체 고용률은 63.3%로 0.1%p 하락했다.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5만 명 늘었고, 실업률은 2.6%로 0.2%p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15~29세 청년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9만1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1년 전보다 1.6%p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6.8%로 1.3%p 상승했다. 20대 취업자도 20만4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3만1000명 늘었고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6만5000명, 3만3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도 업종 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29만5000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세를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7만3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에서 4만8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에서 4만6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6만8000명 감소했다. 건설업과 농림어업에서도 각각 5만7000명, 8만 명 줄었다. 다만 제조업은 전월 9만7000명 감소에서 6만8000명 감소로, 건설업은 6만7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농림어업 역시 감소폭이 9만5000명에서 8만 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전체 취업자 증가세에도 청년층과 제조·건설업 등의 고용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폭염 등 기상여건이 악화하면서 향후 고용시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건설·농림 등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업종에 대해서도 별도 대응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산업활력 제고와 인력 양성, 일자리·창업 확대, 근로여건 개선, 고용기반 확충 등을 중심으로 추가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과제는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논의를 거쳐 구체화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업종 및 계층별 고용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범부처 정책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