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디자인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학술적 가치가 큰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우수 대학 부설 연구소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총 277개의 연구소가 지원해 20개소가 신규로 선정됐고 예체능 분야의 연구소로는 인제대 디자인연구소가 유일하다.
인제대 디자인연구소는 2002년 예체능 분야 연구소로는 국내 최초로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이래, 1차(2002~2008년), 2차(2011~2020년)에 이어 이번 3차(2020~2026년)에 이르기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선정돼 디자인 분야 최고의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지난 8월 발표된 인제대 대학원 u디자인학과의 4단계 BK21플러스사업 예비 선정에 이은 쾌거로, 인제대가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인제대 디자인연구소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6년 간 약 15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년간 '통합형 u헬스케어디자인'에 관한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헬스케어디자인 분야를 선도해온 연구소로 이번 'u+u 커뮤니티케어디자인 다변화 모델 연구'에서는 그간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일상생활에서의 케어뿐 아니라 비상시적 돌발상황에서 발생하는 비대면 방식의 케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자인을 중심으로 의료, 사회과학, 보건, 통계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하는 이번 연구에는 디자인 분야에서 백진경 소장을 비롯해 김석태, 박혜경, 정의태 교수가 참여하며, 의료분야의 이가영 부산백병원 연구부원장, 보건사회학 분야의 김광기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의료보건정보학 분야의 안지영 미국 럿거스대학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u+u 커뮤니티케어디자인 연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케어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의 창의성과 시의성을 보여줬다는 점, 지역을 초월하는 K-방역으로 국제적 활용이 기대되는 연구성과를 도출함으로써 학문적/사회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점에서 우수한 심사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 4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37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학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됐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학습병행’과 ‘장기현장실습’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생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 모델이다.
대학에서는 현장외 훈련(OFF-JT)을 실시하고, 기업에서는 산업 현장실무 중심으로 훈련시켜 산업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인제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에 2016년 경남지역 최초로 선정돼 5년간 운영하고 있다.
1차 년도 사업에서는 최우수대학(S등급), 2, 3차 년도 사업에서는 우수대학(A등급)에 각각 선정됐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4차 년도 사업까지 장기현장실습생 493명을 파견했으며,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91명을 조기 취업시켰다.
현재 5차 년도 사업을 진행 중인 인제대는 포스트 IPP사업 재선정을 위해 장기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의 우수한 성과 달성에 힘쓰고 있다.
인제대 배성윤 학생취업처장 겸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장은 "1∼4차년도에 거둔 우수한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5차 년도에는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 향상과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청년고용율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을 운영하고, 우수대학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은 올해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을 통해 취업률 증대를 목표로 삼아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전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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