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의 노래(수제맥주)', 제23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

'광부의 노래(수제맥주)', 제23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0-09-10 15:56:00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경남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공모전은 도내 공예인 및 도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8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그 결과 민공예품, 가공식품, 공산품 등 총 88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 남해군 정학재 출품 ‘광부의노래 수제맥주’

이번 공모전은 기념품의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위촉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 4, 입선 8로 총 19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남해군 정학재 씨가 출품한 ‘광부의노래 수제맥주’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광부의노래 수제맥주’는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에 정착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파독광부의 애환을 담은 수제맥주다.

▲금상 창원시 이수빈 출품 ‘벚꽃 스마트톡’

맛과 풍미가 풍부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통해 그 지역의 관광지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고, 관광의 트랜드가 먹거리를 선호하는 추세며, 관광기념품의 다양화라는 측면과 상품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창원시 이수빈 씨가 출품한 ‘벚꽃 스마트톡’(레진으로 바탕을 만든 뒤, 창원의 시화인 벚꽃생화와 벚꽃파츠 및 다양한 파츠를 붙여 만든 스마트폰 거치대 및 이어폰 홀더)이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통영시 장덕군 씨의 ‘나전칠기 장신구’와 김해시 김양수 씨의 ‘도태칠 향을 위한 용기’가 선정됐다.

▲은상 통영시 장덕군 출품 ‘나전칠기 장신구’

▲동상에는 하동군 강영로 씨의 ‘녹차꽃방’, 통영시 이태숙씨의 ‘마주르카 그릇’, 밀양시 허 윤씨의 ‘아름다운 경남’ 3개 작품이 ▲장려상에는 김해시 최규리 씨의 ‘주남지의 추억’을 비롯한 4개 작품이 ▲입선에는 총 8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등 총 8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수상작 작품집 제작 및 배포 등 특전도 부여된다. 

동상 이상 입상 작품 7점은 10일부터 21일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CECO 1층)에 전시된다.

▲은상 김해시 김양수 출품 ‘도태칠 향을 위한 용기’

수상작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손소독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살거리․먹을거리를 제공하며, 경남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기념품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공모전 수상작의 상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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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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