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길천도예원’ 등 경남지역 3개사가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사업(3차추경)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판 뉴딜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사업은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이 스마트기술(IoT, AI 등)을 도입해 수작업 위주의 제조공정을 개선(부분 자동화, 생산관리시스템 도입 등)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스마트공방 1차 선정(경남 3개사, 전국 20개사)에 이어 한국판 뉴딜과제 후속조치로 이번에 선정된 소공인에게는 연말까지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스마트공방 중 ‘길천도예원’은 도자기 생산 기술·디자인 특허 13종을 보유한 26년 업력의 백년소공인(2019년 선정)으로 수작업을 통한 온도·습도 조절 생산공정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자동 컨트롤 소성가마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전장석’은 황동제품의 변색 방지를 위한 UV프린트를, ‘에스엔피글로벌(주)’는 현장 자동화와 관리 최적화를 위한 자동화설비와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스마트공방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 위주였던 소공인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소공인 우수사례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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