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벤처·창업생태계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로 대부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대 홍정효 교수는 2008년 경남대 창업보육관장을 시작으로 창원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조선업희망센터 등에 창업 관련 총괄 책임자를 역임하면서 대외 활동을 통한 지역 내 창업 중소기업 성장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창원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장 재임 중 창원 지역 내 360여 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면서 1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창원시 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상담을 진행, 상담에 참여한 2100여 명의 기업 애로 사항 해소에 노력해왔다.
또 창원시 창업지원센터 운영 중 창업교육을 통해 지역 내 3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정부에서 추진한 조선업희망센터 창업지원 총괄책임자로 지역 내 조선업계들이 맞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해왔다.
이밖에 홍정효 교수는 경남여성경제인협회와 ‘차세대여성CEO육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여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사업아이템 선정 등 창업 관련 기본 교육과 창업유관기관 현장방문 등을 진행해 차세대 여성CEO로 성장할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경남대 박태일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우수성과 50선 선정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한국어문학과 박태일 명예교수가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학문의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문사회 분야 30건, 한국학분야 5건, 이공 분야 15건의 우수성과가 최종 선정됐다.
경남대 박태일 교수의 저서 ‘한국 지역문학’은 인문사회 분야 우수성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 지역문학’은 박태일 교수가 1997년부터 ‘지역문학’을 주제로 연구한 글 31편이 수록돼 있는데,한국 근현대 문학사 연구가 오랫동안 되풀이해 온 일국주의 기술의 획일성과 통념, 인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통을 발굴 및 보완해 겨레 문학사의 외연을 넓히고, 근현대 문학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교정해 창의적인 담론 창발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지역문학연구’ 방법론으로 이루어진 기획에 지역단위를 충청․대전, 전라․광주, 경기․인천, 강원, 제주에다 재외(일본 동경, 중국 연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에서 잊혔거나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문학 전통을 되살리는 혁신적인 연구가 수록돼 있으며, 지역 인문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성, 현대문학 연구의 새 방향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박태일 교수의 ‘한국 지역문학’은 최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한 ‘2020년 우수학술 도서’에도 선정될 만큼 근현대 문학사 연구에서 혁신적이고, 높은 활용도와 생산성으로 이뤄진 성과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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