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잃고 흔들리는 환율…더 내려갈까
상반기 국내 경기 회복세를 타고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내에 머물고 있다. 1일 국내 무역수지 흑자폭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환율도 방향성을 잃고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추가적인 환율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회복세 둔화가 환율 하락폭 제한=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3월 최대 157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점차 하락해 지난달 4일에는 121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