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만 21개…초호화 유람선 ‘바다의 오아시스’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고, 무거운 초호화 유람선 '바다의 오아시스(Oasis of the Seas)'호가 핀란드의 STX유럽 투르크 조선소에서 오는 11월 완성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이다. 가을 현존 최대 유람선은 지난해 4월 진수된 15만t급 '바다의 독립'호. 길이 360m, 높이 73m의 오아시스호는 이보다 훨씬 큰 22만t급이다. 길이로만 따지자면 1912년 침몰한 유람선 타이태닉호보다 100m, 독립호보다는 30m 정도가 더 긴 셈이다. 무엇보다 '떠다니는 하얏트호텔' '바다 위의 라스베이거스'라는 별명에 걸맞는 화려한 외관은 벌써부터 화제다. 배 복판에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