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은 집중호우 피해 학교들이 개학 이후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행·재정 지원에 나선다.

이어 수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옥포성지중학교를 찾아 대피 중인 학생과 주민 등 150여 명을 격려하고 대피시설 운영 상황과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특히 급식소 복구가 개학 전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대체 급식 등 학생 급식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피해 학교에는 예비비를 우선 지원하고 이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재난복구비를 신청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권 교육감은 거제시장을 만나 학교 주변 하천과 배수시설 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학교 복구에 필요한 장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피해 학교가 복구와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하겠다”며 “무엇보다 복구 과정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고 이번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생, 권순기 교육감이 참여한 토크콘서트 ‘빛이음’을 개최했다.

행사는 기존의 엄숙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 ‘열다’에서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밀양의 영웅’ 영상을 통해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2부 ‘잇다’에서는 ‘기억-오늘-내일’을 주제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가족사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역사교육 경험을 공유했다. 권 교육감과 학생들은 미래 세대가 이어가야 할 광복의 가치와 역사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3부 ‘밝히다’에서는 참석자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미래 세대를 위한 각자의 다짐을 카드에 적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학생들의 제안에 대해 교육적 효과와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교육감은 “자랑스러운 광복의 역사는 미래 세대인 우리 학생들에게 온전히 이어져야 한다”며 “학생들이 선열들의 헌신으로 되찾은 광복의 빛을 기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품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운초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초등부 최우수팀에 이어 전체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8개 팀, 4000여 명의 학생과 청소년 연주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초·중·고 전체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09년 창단한 경운초 윈드오케스트라는 3~6학년 학생들이 함께 악기를 배우고 합주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방과후학교와 주말·방학 연습 등을 통해 기본기와 앙상블 능력을 쌓아 전국 규모 음악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도 2026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 초등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도 전체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김명숙 경운초 교장은 “4년 연속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준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성장한 모든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정 지도교사는 “4년 연속이라는 기록보다 매년 새로운 아이들이 오케스트라에 들어와 함께 연주하고 성장하며 만들어 낸 과정이 더 소중하다”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도전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배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총무과 이승혁 주무관과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은 지난 13일 시민안전기여포상금 전액을 도내 학교 2곳에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12일 새벽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대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시민을 위협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주변 시민들과 함께 이를 제지했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통제하며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

두 사람은 이후 “시민을 지키며 받은 의미 있는 포상금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자”고 뜻을 모아 포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도내 학교 2곳의 학생 교육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선 용기가 학생들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승혁 주무관은 “당시에는 오직 시민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시민의 생명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두 분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로운 행동으로 받은 포상금을 학생들을 위해 내어놓은 모습은 공직자의 책임감과 나눔의 가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라고 격려했다.
경남교육청은 유치원·초·중등 교(원)장급과 교(원)감급, 교육전문직원 등 교육공무원 469명을 승진·전보·전직 또는 신규 임용했다.

본청 국·과장에는 현장 소통 능력과 정책 추진 역량을 갖춘 교장과 장학관 등을 발탁했다. 직속기관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에도 각 기관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를 배치했다.
주요 인사로는 본청 학교정책국장에 박희연 창원 감천초 교장, 미래교육국장에 정재훈 진영고 교장, 교육연수원장에 박정화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과학교육원장에 김철수 거제고현중 교장을 각각 임명했다.

전체 인사 규모는 유치원 원장급 13명, 초등 교장급 151명, 중등 교장급 80명, 유치원 원감급 24명, 초등 교감급 130명, 중등 교감급 71명 등 469명이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장 전보의 경우 순환근무 원칙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공정한 인사행정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안정과 교육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적재적소의 인재 배치를 통해 ‘아이(AI)의 미래를 여는 경남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