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1번가 1주년 온라인 토론회 개최

경남1번가 1주년 온라인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0-12-12 05:53:5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온라인 도민정책참여의 장 '경남1번가'의 1주년을 맞아 지난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11일 개최했다.

‘또 한 번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년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들의 운영 평가분석을 토대로 향후 ‘경남1번가’가 나아갈 방향을 재정비하고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위한 토론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LG헬로비전 스튜디오에서 줌(Zoom)과 유튜브를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이진순 와글 대표 등 6명의 토론자가 현장으로 모니터링단과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50여 명과 100여 명의 도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경남도는 ‘경남1번가’가 구축된 후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403명, 누적 방문자 수는 14만7599명으로 집계됐으며 1년 간 제안건수는 총 319건으로 구축 이전에 비해 9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민의 공감 100표를 얻은 제안 17건 가운데 8건이 정책으로 실현돼 총 47%의 실행률이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1번가 구축 자문위원장을 역임한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은 기조발제에서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통해 국내외 주민이 주도적으로 공론장 모범사례를 본따르기(벤치마킹)해 기존 주민제안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접근성과 효능감을 높인 새로운 도민 정책제안의 장 ‘경남1번가’의 8개월간의 구축기간을 상기하며 경남1번가 탄생배경을 짚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사회를 맡은 신순정 도민참여센터담당 사무관을 비롯해 이관후 경남연구원, 윤성효 오마이뉴스 기자, 온라인 공연구축기반(플랫폼)을 제안한 장원재씨, 오은옥 온라인 활동가와 정책실행 소관부서를 대표 김도경 동물방역과 사무관이 현장토론자로 참여해, 경남1번가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개선방안, 지속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경남1번가의 주인은 350만 경남도민들이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소중한 제안이 사장되지 않고 정책화 될 수 있도록 민·관협치는 물론 관·관협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경남1번가가 더 활짝 열린 도민들의 정책제안·소통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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