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한·미 연합군사훈련 이산상봉 이후로 연기 요구
남북은 12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가졌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특히 북한은 접촉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통일부는 고위급 접촉에서 전체회의 2회, 수석대표 접촉 2회 등 총 4번의 접촉을 통해 남북간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합의사항 없이 회의가 종료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이번 접촉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