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급류에 빠진 아이 구한 중국인 유학생
태풍이 일본을 강타한 지난 16일 오사카 요도가와강에 빠진 9살 남자 아이를 지나가던 중국인 유학생이 구조했다고 17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요도가와강 주변에서 친구들과 함께 철도 사진을 찍던 어린이는 카메라 SD카드를 떨어뜨려 이를 주우려다 강물에 빠져 350m 정도 떠내려갔다. 태풍 때문에 강물이 불었고 유속이 빠른 상황이었다. 때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중국인 유학생 옌쥔(嚴俊·26)이 지체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15m 정도를 헤엄친 끝에 아이를 구출해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일본과 중국의 인터넷에선 옌씨의 용... []